‘영계-꿀벅지’ 같은 성차별성 발언 방송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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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68회 작성일 17-05-10 17:55본문
‘영계-꿀벅지’ 같은 성차별성 발언 방송금지
“남자들이니까 다 아시잖아요. 팔십이라도 그런 유혹 앞에서는 견딜 수 없어.” (성폭력 사건을 다루는 보도 프로그램 중 발언) 여성가족부는 양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방송제작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점검하고 준수해야 할 사항을 담아 ‘양성평등 방송 프로그램 제작 안내서’를 제작·배포한다고 4월11일 밝혔다.
안내서는 방송사와 제작진이 실제 방송제작 현장에서 준수해야 할 사항을 5개 영역으로 나눠 정리하고 영역별로 점검 포인트와 구체적인 좋은 방송사례를 제시해 이해를 도왔다. 안내서에 따르면 주제 선정에서부터 특정 성의 시각이나 관점이 배제되지 않아야 하며, 성 불평등한 현실을 소재로 방송을 제작할 경우 문제의 본질을 외면하거나 단순화하지 않아야 한다.
또 방송이 남성과 여성 모두를 균형 있게 대표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성역할 고정관념을 깨고 양성의 다양한 삶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한 병원 드라마에서 남성간호사를 등장시켜 전문적 역할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좋은 방송 사례로 제시됐다. 아울러 성폭력과 가정폭력을 정당화하거나 선정적으로 다뤄서는 안되고 ‘영계’ ‘180㎝ 미만 루저’ 등 성차별적인 언어 사용에 대한 민감성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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