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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을 찾아서


우리 주위에는 청소년불가라는 여러 법과 제도들이 있습니다. 청소년들의 건전한 사고와 건강한 성장을 위한 우리 사회의 약속이기도 합니다. '19금을 찾아서'는 실제로 현실에서 제대로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있고 그 약속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기사입니다.


[19금 파헤치기] 미성년자 성매매? 세상에 이렇게 쉬울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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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184회 작성일 16-07-1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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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파헤치기] 랜덤채팅속 실제로 성매매 제의

미성년자 성매매? 세상에 이렇게 쉬울 줄이야!!

랜덤채팅! 학생이라 밝혀도 전혀 문제 되지 않은 성매매의 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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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9금에서는 조금 민감한 주제를 다뤄보기로 했다. 바로 청소년 성매매! 주로 휴대폰 어플로 이루어지는 청소년 성매매. 청소년, 일반인, 군인, 심지어 유명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이루어지는 청소년 성매매는 항상 그 당시에는 이슈가 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금방 잊혀버리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청소년성매매는 증가하고 있고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로 번져가고 있는 추세다. 스마트폰이일상이 되면서 더욱 미성년자성매매를 조장하는 환경이 확대되기만 하는 것처럼 보여 우려스럽다. 용돈을 벌기 위해서, 갑자기 돈이 필요해서, 알바 구하기가 힘들어서, 이성 친구가 없어서 등등 많은 이유로 성매매를 하는 청소년들이 늘어가는 것도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번 19금에서는 미성년자성매매는 대부분이 스마트폰 어플로 이뤄진다는 기사를 보고 필통 기자들이 직접 어플을 깔고 성을 사기 위해 노력하는 성 매매범들과의 대화를 시도하여 그 실태가 어떠한지 들여다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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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 Chatting 닉네임은 <18 여고생>

예비 성매매범이 득실대는 랜덤 채팅창, 성매매로 이어지는 건 시간문제


 #1

채팅중 공개할 수 없을 정도로 정말 저질스럽고 음란한 대화내용이 많았다. 못알아 듣는 말은 검색해가며 취재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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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채팅 대화 남성등, 성매수자들은 학생임을 분명히 밝혀도 대부분 전혀 문제삼지 않았다. 그저 놀라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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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군인 신분으로 랜덤채팅을 하고 아무렇지 않게 성매수를 시도한다는 것은 충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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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미성년자 성매수를 위해 자신의 전화번호도 스스럼없이 전달하는 적극성이 놀랍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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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은 ‘18 여고생’, 자기소개는 용돈이 필요해요로 조금은 자극적인 표현들을 사용했다. 이렇게 설정을 하자, 놀라울 정도로 많은 남성들에게서 쪽지나 대화가 끊임없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필통기자단은 성매매를 중점적으로 취재하기로 했기에 성매매 은어인 ㅈㄱ을 물어보았다. ㅈㄱ은 조건만남의 줄임말로 돈 받고 만나서 성관계를 하는, 이른바 성매매를 뜻하는 말이다.

 

멋모르는 기자단, 조건 만남시 성매매 시세(?)를 몰라 처음에는 20만 원을 불러 퇴짜를 맞았다. 그 후 여러 대화를 통해 요즘 대부분이 8만 원에서 9만 원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았다. 모든 대화를 걸어오는 성 매매범에게 취재기자가 18살 고등학생인 것을 밝혔지만 전혀 개의치 않았다. 모두가 학교 끝나고 만나자고 말했다. 짧은 시간 만남이 성사 직전까지 간 대화는 총 3건이다.


첫 번째 남자는 자신의 지역인 부산에 와서 4시간 동안 같이 있으면 5만 원을 준다고 했다. 시외버스비도 주고 버스 막차 시간이 언제인지, 버스 소요시간이 언제인지도 알아봐 주는 친절남 이었다. 그리고는 어플은 너무 연락하기 힘들다며 자신의 번호를 주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두 번째 남자는 더러운 단어를 많이 썼다. 입싸, 오랄, 노콘, 69 등 뜻도 모를 단어들을 나열하고는 기자단에게 뭐든 맞춰줄 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8만 원에 조건만남을 하자고 했고, 자신의 카톡 아이디를 주며 연락하라고 말했다.

세 번째 남자는 휴가 나온 군인이었다. 군인이라 핸드폰 개통을 하지 못했다고 하며 사진을 보고 싶다고 페이스북 이름을 요구했다. ‘ㅎㅈ이 가능하냐고 물었고, 기자단이 싫다고 하자 그럼 ㅈㅇㅅㅈ을 하고 하겠다고 했다.

 

 

남학생 - Chatting 닉네임은 <언제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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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채팅을 걸었더니 고수익 섹스알바 권유로 연결.(개인은 거의없고 단체나 기업단위로 일을 하는 듯 함)>


이번에는 남학생 기자가 어플을 실행하여 글을 써 보았다. 닉네임은 언제 한번~~”, 소개 메세지는 급 만남~”으로 해서 글을 써 보았다. 그리고 몇 개의 메시지가 왔는데 확인해보니 모두 성매매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였고, 자기 회사로 연락을 달라는 메시지였다. 글을 써 놓은 여성들에게 채팅을 걸어보니 역시 대부분이 전문 기업이었고 개인이 하는 여성은 잘 보이지 않았다.

 

여성들이 쓴 글의 제목들은 대부분 “~지역 술친구 구해요 ㅎㅎ처럼 친구를 구한다는 식으로 써놓았고 카카오톡이나 라인 아이디를 공개한 후 그 쪽으로 연락을 다라는 식이였다. 그나마 한 여성들에게 채팅을 걸어서 18살이라 나이를 밝히니 너무 어리네요... 죄송합니다와 같은 답변들로 피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리고 채팅을 걸면 답장으로 인터넷 사이트를 주는데 들어가 보면 그 역시 성매매를 위한 사이트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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